2024.05.17 (금)
『참 좋은 마을 만들기』공동체운동은 관주도형 공동체 사업이 아닌 주민 참여형 즉, 마을의 문제와 필요를 스스로 해결하고 채워가는 공동체 운동이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팽배, 공동체의 해체,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요즘, 풀뿌리 조직으로서 민간에서 출발한 자발적 범국민운동인 새마을운동의 기본 틀을 중심으로 상생과 협력으로 "좋은 마을 만들기”공동체 운동을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새마을 주도형 마을공동체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
"마을에서 시작한 새마을운동, 다시 마을에서”를 슬로건으로 경기도 40개 지역 시범마을을 육성하고 있으며, 농촌형은 마을단위로 마을공동체운동을, 도시지역은 골목과 공동주택단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단위로 지역공동체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심곡3먹적골지역공동체(대표 박순희)는 3월부터 장말로294번길을 중심으로 심곡3지역 거리 곳곳에 꽃 화분을 설치하고 가꾸는 "아름다운 우리마을 꽃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꽃 화분 설치로 거리가 밝고 환해져 관심이 없던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그 수가 점점 늘어나 총100개의 꽃 화분이 거리곳곳에 설치됐다. 꽃 화분을 설치하니 거리곳곳을 깨끗이 청소하자는 주민들이 늘어 정기적으로 거리청소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7(목)에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꽃 화분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보식작업을 실시해 총400주의 백일홍, 워터코인을 추가로 심어 먹적골 골목과 거리 곳곳이 새롭게 심어진 꽃들로 화사해졌다.
지난 6/22(수)에는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먹적골 공원에서 진행하면서 지역공동체 활동을 알리고,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인 고추장을 만들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고추장 나눔에는 지역주민들이 고춧가루와 음료, 떡 등 재료와 간식을 후원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고추장을 처음 만들어 보는 아이들은 소금물에 고춧가루를 풀고 긴 주걱으로 물엿을 저으며 왁자지껄 신나게 고추장을 버무리고, 인근 경로당에서 나온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니 즐겁다”며 지역에 생기는 새로운 변화에 호기심을 갖고 참여했다.
심곡3먹적골지역공동체에서는 이러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찾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골목벽화그리기, 먹적골 갤러리 꾸미기, "나부터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 좋은 마을만들기』공동체운동으로 심곡3먹적골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어 부천시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최고가 되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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