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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BIFAN, 괴담 캠퍼스 피칭 영예의 ‘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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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26회 BIFAN, 괴담 캠퍼스 피칭 <문어 그림자에 루명 쓴 며느리> 영예의 ‘퐌상’ 수상!

4-1. 수상자 기념촬영.jpg
‘괴담캠퍼스 피칭’ 시상식. (왼쪽부터) <좀비 대디> 권양헌, <마마> 장선혜, <마법소녀 신나라> 권한슬, <문어 그림자에 루명 쓴 며느리> 오유경, <옛날 옛적에> 배예람, <방상씨들> 박준우, <기문이 나돌다> 전희욱, <보이지 않는> 유지훈이 각각 수상메달을 앞에 놓고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 영화산업 관계자 대상 피칭·비즈니스 미팅

8편 괴담 프로젝트 영화산업 관계자 대상 투표 진행, 총 상금 4000만원 수여

공모-멘토링-마스터 클래스 7개월간 이어진 괴담 프로젝트 마무리

 

<문어 그림자에 루명 쓴 며느리>(오유경)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주최 ‘2022 괴담 캠퍼스 피칭 시상식’에서 영예의 ‘퐌상’을 수상했다. ‘안전가옥상’은 <옛날 옛적에>(배예람), ‘이상한상’은 <마법소녀 신나라>(권한슬)와 <방상씨들>(박준우)이 차지했다. ‘수상한상’은 <보이지 않는>(유지훈), <마마>(장선혜), <좀비 대디>(권양헌), <기문이 나돌다>(전희욱) 등이 받았다.


BIFAN은 8편의 수상작에 총 4천만원을 시상(‘퐌상’과 ‘안전가옥상 각 1천만원, ‘이상한상’ 2편 각 4백만원, ‘수상한상’ 4편 각 3백만원)했다. ‘안전가옥상’은 올해 신설, 안전가옥(대표 김홍익)에서 상금 1천만원을 후원했다. 안전가옥은 영화‧드라마‧웹툰 등의 원작이 되는 원천 IP를 개발하는 장르 전문 스토리 프로덕션이다.


시상식은 지난 10일(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ACFM)에서 가졌다. CJ이엔앰·쇼박스·바른손씨엔씨·키이스트·팬엔터테인먼트·인디스토리·지앤지프로덕션·영화사벌집 등 주요 투자·배급·제작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괴담 캠퍼스 프로젝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심사는 참가한 모든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창작자들의 피칭 이후 BIFAN에서 제작한 ‘괴담 코인’ 5개를 자신이 투자하고 싶은 작품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BIFAN의 김영덕 수석 프로그래머는 인사말에서 BIFAN의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를 소개한 뒤 "이상하지만 특별한 재능을 가진 분들이 ‘괴담 캠퍼스’를 통해 본인의 이야기를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영화산업 관계자들에게 "괴담 캠퍼스의 모든 프로젝트와 작가들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봐달라”고 당부했다.


4-2. 수상자 기념촬영2.jpg
(왼쪽부터) 김영덕 수석 프로그래머, ‘퐌상’ 수상자 <문어 그림자에 루명 쓴 며느리> 오유경, ‘안전가옥상’ 수상자 <옛날 옛적에> 배예람, 안전가옥 김홍익 대표. 1, 2등을 차지한 ‘퐌상’과 ‘안전가옥상’에는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퐌상’ 수상작 <문어 그림자에 루명 쓴 며느리>는 매일신보에 실린 조선 후기의 한 괴담에서 출발했다. 몰락한 양반가의 안주인 ‘도초댁’이 말 못하는 처녀를 며느리로 데려와 피부병으로 몸져누운 아들과 혼인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유경 멘티는 "‘괴담 기획개발 캠프’ 에 선정되어 윤성호 감독님의 멘토링을 받은 것만으로도 좋은 기회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윤성호 감독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절대로 1등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감격해했다. "피칭을 도와주신 이윤진 프로듀서님과 BIFAN 담당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부천시·BIFAN, 2020년 '괴담 캠퍼스‘ 출범-부천 괴담 생태계 구축사업 운용

BIFAN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시(시장 조용익)와 함께 2020년 ‘괴담 캠퍼스’를 출범했다. 기획개발·제작·배급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부천 괴담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의 괴담을 수집·발간하는 ‘괴담 아카이브’와 괴담 소재 영상콘텐츠 창작을 돕는 ‘괴담 창작지원(기획개발 캠프/단편 제작지원)’, 그리고 ‘청소년 스토리 창작학교’를 운용하고 있다.

 

수정됨_김연자4-3. 퐌상 오유경 멘티.jpg
‘괴담 기획개발 캠프’ 피칭 행사. 오유경 멘티가 <문어 그림자에 루명 쓴 며느리>을 소개하고 있다. 오유경씨는 이후 영예의 ‘퐌상’을 수상했다

 

수정됨_김연자4-4. 괴담 캠퍼스 피칭.jpg
피칭에는 영화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 8개 프로젝트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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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칭 이후 창작자들과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1:1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있다. 2시간 동안 총 81회의 미팅이 이뤄졌다

 

수정됨_김연자4-5. 괴담 코인 투표.jpg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투자하고 싶은 작품에 ‘괴담 코인’을 투표하고 있다

  

괴담 캠퍼스는 지난 3월 ‘괴담 기획개발 캠프’를 통해 장편 및 시리즈 프로젝트를 공모했다. 응모작 123편 가운데 선발된 8편을 선정했다. 8편의 프로젝트는 장르영화 전문가 8명(장르영화 전문 현직 영화인 김태경·김현정·윤성호·윤창업·이용연·이종호·이진숙·한지형)이 멘토로 참여해 1:1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를 집중 개발하는 시간을 3개월 동안 가졌다. 이어 BIFAN 개최기간에는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와이키키 브라더스> <건축학개론> <아이 캔 스피크> 등을 제작한 심재명 명필름 대표,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의 각본·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 안전가옥의 김홍익 대표가 ‘괴담비급 클래스’를 진행, 프로젝트의 전문성을 보강했다. 10주의 개발 기간 동안 각 멘티에게는 창작지원금 250만원을 지급했다.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각각의 프로젝트 작가들이 산업관계자들과 1:1로 만났다. 2시간 동안 총 81회의 미팅이 이뤄졌다. <마마>의 장선혜 작가는 "비지니스 미팅을 통해 상업 및 독립영화 관계자들로부터 다양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조언을 들었다”면서 "트리트먼트를 공유한 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상씨들>의 박준우 작가는 "한지형 멘토님과 1:1 멘토링이 매우 좋았다”며 "멘토님께서 제 프로젝트가 메이드 되기 위한 중요한 포인트들을 섬세하게 짚어주셔서 비즈니스 미팅에서 여러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풍성하게 나눌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3~10월,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BIFAN 괴담 캠퍼스는 이어 '청소년 크리에이터 스쿨' 2차사업을 갖는다.  영상산업과 직업의 세계에 관한 전문가 참여 '토크 콘서트'를 기획, 초등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에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