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부천혜림학교(교장 이성희)는 6월 13일(화) 시흥 오이도 박물관에서 초등과정의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공개수업의 날을 운영하였다.
‘역사 속으로 떠나는 두근두근 신나는 여행’의 배움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개수업은 교실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수업한 선사인의 생활 모습을 지역사회 박물관 및 유적지에 찾아가는 체험활동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본 수업은 장애 학생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으며 선조들의 생활 모습과 유적들을 블랜디드 프로젝트 수업으로 접근하여 교육활동의 기회를 확대시켰다.
이성희 교장은 "장애 학생들이 교과서로 간접적, 추상적으로 배웠던 역사 지식을 지역사회 박물관을 방문하여 구체적인 모습으로 한 번 더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사례를 통해 장애 학생들이 학교 밖의 공공기관을 최대한 활용해 학습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수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장애 자녀에게 박물관 활동은 어렵고 낯선 주제라고 생각했지만, 수업을 참관하여 지켜보니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모습에 놀라움과 부천혜림학교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꼈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한편, 부천혜림학교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초등과정을 시작으로 중학, 고등, 전공과의 모든 교사가 참여하여 장애 학생에게 맞는 교수 학습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논의와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특수교사의 전문성을 향상하는 연구 활동이다.
계좌번호 복사하기